정부가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강소 스타트업(Start-up) 기업 육성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출연연이 공동 설립한 기술사업화 전문회사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는 22일 벤처기업협회와 ‘강소 스타트업 기업의 육성·발전을 통한 창조경제 성과 창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벤처기업협회 회원사의 신사업 추진 지원 △벤처기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정부출연 연구기관 보유 기술 이전 활성화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해 벤처기업협회에서 추진하는 마케팅ㆍ임직원 역량 강화 교육 참여 △재기 벤처기업인의 재도전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과학기술지주회사는 출연연 기술 기반 창업ㆍ벤처투자와 사업화 지원을, 벤처기업협회는 벤처아카데미, 인력ㆍ경영ㆍ홍보ㆍ창업해외진출 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벤처기업들의 출연연 기술 기반 신사업 추진이 원활해지고, 과학기술지주회사와 우수 벤처기업들의 합작법인 설립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부 임승철 과장은 “앞으로도 미래부는 과학기술지주회사가 출연연 기술이전조직(TLO), 민간 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과 강소 중소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 손광희 상근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벤처기업의 투자, 출연연 기술지원 및 멘토링을 통해 기업성장의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벤처기업의 사업화 성공을 위한 또 다른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