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 대형공기주머니인 리프트백 부근에서 해양경찰 등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 현장에 미국 해군 전문가가 투입된다. 앞서 미군은 지난 16일 사고 발생 직후 해군 상륙강습함 ‘본험리타드호’를 사고 현장에 보낸 바 있다.
19일 국방부 한 관계자는 “미국 해군의 잠수 및 구조 전문가 2명이 오늘 한국에 도착해 현장으로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전문가들은 범부처사고대책본부를 찾아 구조작전에 대해 조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범부처사고대책본부는 전 잠수사의 역량을 내부 수색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도 내부 수색을 지원할 예정으로 군 병력으로는 28개조 56명이 순차적으로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내부 수색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에 따라 침몰한 선박에 ‘리프트백(공기주머니)’을 설치하는 작업은 뒤로 미루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