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단원고 교감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참사로 비통에 잠긴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감 강모(52)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진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분께 전남 진도군 진도 실내체육관 인근 야산 소나무에 단원고 교감 강 씨가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사라진 단원고 교감 강 씨를 수색해 왔다. 현장에서 단원고 교감 강 씨의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학생, 교사와 함께 인솔 책임자로 수학여행길에 오른 단원고 교감 강 씨는 세월호 침몰 사고 선박에서 구조된 뒤 "나만 구조됐다"며 자책했다고 주변 사람들이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강 씨는 지난 16일 목포해경에서 구조 상황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8일 오후 5시께 세월호 침몰 사고 탑승객 475명 가운데 사망자는 28명, 구조자는 179명, 나머지 268명은 아직 실종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