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가 가슴 벅찬 컴백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엑소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엑소 컴백쇼'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 말미에서 멤버 찬열은 "2년 만의 쇼케이스라 기분이 새로웠다"면서 "오랜만에 즐기면서 무대를 한 것 같아서 행복했다. 이번 활동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멤버 수호는 "준비 기간 동안 엑소 멤버들 정말 노력했다. 부족한 모습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번 앨범은 엑소-K와 엑소-M이 나뉘어 활동하지만 스페셜 무대를 준비할 예정이다. 5월에는 첫 단독 콘서트로 여러분들을 만나겠다"라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특히 멤버 백현은 "2014년은 저희가 행복하게 해 드리겠다"라고 말해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삼성뮤직과 손잡고 방송인 전현무의 MC로 진행된 이날 컴백쇼에서 엑소는 새 타이틀곡 '중독'과 수록곡 '런' 등 신곡 무대와 '으르렁', '늑대와 미녀', '마마' 등의 히트곡을 선사했다.
타이틀곡 '중독'은 힙합과 알앤비를 기반으로 한 어반 느낌의 댄스곡이다. 치명적이고 강렬한 사랑에 중독된 남자의 이야기를 사실적이고 감각적으로 묘사한 가사와 엑소의 차별화된 퍼포먼스가 어우러졌다.
엑소는 이번 미니앨범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활동을 펼친다. 엑소-K는 오는 18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선다. 엑소-M은 19일 중국 컴백 기자회견과 더불어 중국 최초의 순위제 음악 프로그램 CCTV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에서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