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체조요정’ 손연재(20ㆍ연세대)가 국내 체조대회 출전 포부를 밝혔다.
손연재는 코리아컵 인천국제체조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인천공항 입국장을 나온 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에서 미리 경기를 하게 돼 좋다”며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만큼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13일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월드컵에서 종목별 결선에 진출해 은메달(곤봉)과 동메달(볼)을 획득했다. 이로써 손연재는 8연속 메달 획득을 달성했다.
손연재는 리본 종목에 대해 “지난해에는 2012 런던올림픽 이후 새로 바뀐 룰에 적응하는 기간이었다”며 “올해는 적응도 됐고,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프로그램을 좋아하다보니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신에게 잘 맞는 음악을 고르려 특히 노력했다는 손연재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과 음악을 받았기 때문에 매트에 나가서도 저 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즐겁게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손연재는 인천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인천국제체조대회(19~20일)에 출전하고, 리듬체조 갈라쇼(26~27일)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