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타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레버쿠젠의 키슬링(사진=AP/뉴시스)
레버쿠젠은 13일 오후(한국시간)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헤르타 베를린과 분데스리가 30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새미 히피아 감독을 경질한 레버쿠젠은 이날 경기부터 자샤 레반도프스키 임시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레반도프스키 감독은 그간 주로 사용했던 4-3-3 대신 슈테판 키슬링을 원톱으로 손흥민-곤잘로 카스트로-율리안 브란트를 이선에서 왼쪽부터 배치하는 4-2-3-1을 들고 나왔다.
레버쿠젠은 경기 시작 1분만에 지울리오 도나티의 도움을 받은 키슬링의 헤딩골이 나오면서 일찌감치 경기를 리드했다. 한 골차의 리드를 지키던 레버쿠젠은 전반 24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브란트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점수차를 두 골차로 벌렸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문전으로 쇄도하던 브란트를 향해 로빙 패스를 선사했고 브란트는 손흥민의 패스가 원바운드 된 공을 토마스 크라프트 골키퍼가 나온 틈을 키를 살짝 남기는 감각적인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7라운드와 12라운드에서 도움 1개씩을 각각 기록하며 시즌 2개의 도움을 기록중이었지만 오랜만에 도움을 추가하며 시즌 리그 도움 3개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톨가 시게르키의 프리킥에 이어 산드로 바그너에게 헤딩골을 허용해 만회골을 내줬다.
레버쿠젠은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