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지금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GIGA Wi-Fi)를 지역 내 주요거리에서 무료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테헤란로, 가로수길, 압구정 로데오길, 양재천변, 뱅뱅 사거리 등 주요 거리 140곳에 강남구는 공공 기가 와이파이 총 188대를 구축 완료했다. 지난해 8월 강남구는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공사를 시작해 이번에 구축을 모두 마쳤다.
강남구 기가 와이파이는 스마트폰, 테블릿PC 등의 시중 거의 모든 단말기 5GHz 주파수 대역에서 100Mbps 이상의 다운로드 속도를 경험할 수 있어 일반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비해 10배 빠르다. SSID(Service Set Identifier)를 ‘Gangnam Wi-Fi’로 접속하고 주파수 대역을 5GHz로 선택하면 최상의 품질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또 강남구는 ‘한류스타거리’에도 SK텔레콤과 함께 연내에 기가 와이파이망을 확대 구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