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세대 간 엥겔지수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제주간지 닛케이비즈니스는 7일자에 다이이치생명 경제연구소 이코노미스트 오츠카 다카히로의 기고를 통해 세대 간 엥겔지수 전망을 보도했다.
오츠카는 기고문에서 “지난해 70대 이상의 엥겔지수가 26%였던 반면 30세 미만은 20%”라며 “앞으로 세대 간 엥겔지수 격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게재했다.
오츠카는 또 “젊은 층은 임금 상승 수혜를 보는 반면 고령자는 연금 감액과 간호ㆍ보험료의 증가가 실제 수령 수입의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소비세 증세는 모든 세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세율이 5%에서 8%로 인상됐음에도 일본 전체의 고용자 보수는 1.7% 정도의 증가에 머물 전망”이라며 “물가상승을 고려한 실질 고용자 보수는 마이너스 1.3%로 오히려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