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글 美 국방, 외국인 최초 랴오닝호 승선 의미는?

입력 2014-04-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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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7일(현지시간)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호에 승선할 예정이라고 AFP통신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해군 전력의 핵심인 랴오닝호에 외국인이 승선하는 것은 중국에서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헤이글 장관은 랴오닝호에 승선하는 첫 외국인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헤이글 장관은 이날 중국 칭다오에 도착해 3일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했으며 랴오닝함이 있는 해군기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승선은 헤이글 장관 측의 요청을 중국이 승낙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옛 소련의 미완성 항모를 개조해 만든 랴오닝호는 지난 2012년 9월 정식 취역할 때부터 주변국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중국이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설정으로 동북아 정세가 불안해진 가운데 라오닝호 선대 소속 중국 군함이 미국 해군 순양함 카우펜스호와 충돌 직전 거리까지 근접하며 대치해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바 있다.

미국 국방 고위 관계자는 AFP통신에 미국이 중국 지도부와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상황에서 이번 승선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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