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박세리(37ㆍKDB산은금융ㆍ사진)의 위대한 도전은 또 다시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박세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리마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ㆍ6738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21억44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로써 박세리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1번홀(파4) 버디로 산뜻한 출발을 보인 박세리는 6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 렉시 톰슨(19ㆍ미국)을 추격했다. 그러나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좀처럼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14번홀(파3)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세리는 15번홀(파4)에서 다시 한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더블보기로 마무리했다.
한편 렉시 톰슨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