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미셸 위(25·나이키골프)가 올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골프대회(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나섰다.
미셸 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3라운드까지 10언더파 206타의 성적을 내 미국의 알렉시스 톰프슨과 공동선두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던 박세리(37·KDB금융그룹)는 8언더파 208타로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3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시도해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부터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 대회가 되면서 박세리는 나비스코 챔피언십 또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