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김대진 장준호)의 이동욱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텔킹’에서 완벽주의 호텔 총지배인 차재완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변신을 시도한 그가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깜짝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4일 이동욱은 “오랜만에 다시 드라마로 인사를 드리게 돼 반갑다”며 멀끔한 수트를 입고 호텔리어 차재완에 완벽 빙의된 듯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번 작품은 더 긴장되고 기대도 많이 된다.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일하는 만큼 결과도 좋기를 바란다”며 떨리는 마음과 함께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이동욱이 맡은 차재완 캐릭터는 과거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는 아픈 기억으로 복수를 결심하고 아버지의 호텔을 차지하기 위해 욕망에 가득 찬 선과 악을 오가는 인물로, 그는 냉철함 속에 슬픈 고독을 숨기고 있는 ‘차도남’ 호텔리어를 연기한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호텔리어 직업을 가진 인물을 연기한다는 그는 “따로 현직 호텔리어 분에게 교육도 받았고, 현장에서도 늘 호텔리어가 가져야 하는 기본 예의와 인사법 등을 연습하고 신경을 쓰고 있다”며 드라마와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음을 밝혔다.
끝으로 호텔을 차지하기 위한 암투부터 캐릭터들의 미묘한 감정 기류 형성 등 스릴러와 로맨스를 ‘호텔킹’의 관전 포인트로 뽑은 이동욱은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 구분 없이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동욱(차재완) 외에도 이다해(아모네), 이덕화(이중구), 김해숙(백미녀), 왕지혜(송채경), 임슬옹(선우현) 등 명품 배우들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호텔킹’은 5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