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함부르크에 1-2로 패배...손흥민 풀타임, 류승우 교체 출전

입력 2014-04-0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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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사진=AP/뉴시스)

손흥민(바이어 레버쿠젠)이 5일 새벽(한국시간) 친정팀 함부르크 SV와의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장해 풀타임으로 활약했지만 아쉽게 1-2로 패했다. 류승우 역시 18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경기 이후 11경기만에 후반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교체 투입됐지만 역량을 발휘하긴 짧은 시간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슈테판 키슬링 원톱에 곤잘로 카스트로를 중앙 이선에 배치하고 손흥민과 율리안 브란트를 좌우 공격수로 기용했다. 함부르크는 자크 주아를 최종 공격수로 배치하고 라파엘 판 더 파르트는 이선 공격수로 배치하는 공격 진용을 들고 나왔다.

선제골은 함부르크의 몫이었다. 경기 시작 4분만에 하칸 칼한노글루가 판 더 파르트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슛을 성공시킨 것. 선제골을 내줬지만 경기 초반은 레버쿠젠의 공격력은 나쁘지 않았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함부르크의 골문을 위협했다. 손흥민 역시 몇 차례 슛을 시도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전반전 레버쿠젠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들어 레버쿠젠은 13분만에 브란트가 에미르 스파이치의 도움을 받아 동점을 만들었다. 레네 아들러 골키퍼의 실수를 틈 타 브란트가 오른발로 함부르크의 골문을 가른 것.

레버쿠젠은 후반 35분 미드필더 라스 벤더를 빼고 공격수 에렌 데르디요크를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하지만 불과 2분 뒤 오히려 함부르크에게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이코 베스터만이 덴니스 디크마이어의 도움을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한 것.

새미 히피아 감독은 경기 종료 4분을 남긴 후반 41분 류승우를 카스트로 대신 투입하며 공점골을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추가골을 올리진 못했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엠레 칸은 후반 추가 시간 류승우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아들러의 선방이 나오며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6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류승우는 출전 시간이 짧았던 탓에 많은 움직임을 보이진 못했고 단 3번의 볼 터치만을 기록하며 시즌 두 번째 경기 출장을 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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