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고교 ‘기업맞춤반’ 1000개로 확대”

입력 2014-04-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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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교육 기업에 세제혜택…사내대학 설립요건 완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온수동 소재 유한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이 만든 로봇을 시연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2017년까지 고등학교에 기업맞춤형반을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구로구 유한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유한공고의 실습교육처럼 기업과 학교 간 채용연계형 교육은 청년층의 조기 취업과 직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이 맞춤형 교육을 위해 지원하는 운영비에 대해 세액공제를 해주고 훈련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진 일·학습 병행기업과 현장실습을 연계해 실습을 실효성 있고 안전하게 만들겠다”며 재직자 특별전형,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늘리고 회사 내 대학의 설립요건도 완화하기로 했다.

유한공고는 자동화모델링과, 자동화시스템과, 로봇전기자동화과,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과로 학급을 구성하고 있다. 현 부총리는 "유한공고의 실습교육처럼 기업과 학교 간 채용연계형 교육은 청년층의 조기 취업과 직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졸 직원이 장기근속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병역’과 관련해 현 부총리는 "입대 전에 근무하다 군 제대 이후에 복직한 지 2년이 지나서도 고용을 계속 유지한 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주 중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년고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 부총리는 "고교 재학생, 고졸자, 대졸자 등 대상별로 취업을 어렵게 하는 요인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이달 중에 대책 내용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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