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속의 다양한 이모티콘들은 실제로 만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열린다.
카카오는 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신촌 현대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캐릭터상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플레이 위드 카카오프렌즈’라는 부제를 가지고 모바일을 넘어 사용자의 일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에서는 총 7개 캐릭터를 가지고 60여종의 250가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캐릭터별 인형, 피규어 등 팬시 완구 제품을 비롯해 스마트폰 케이스, 우산, 컵, 쿠션, 방석 등 각종 생활 용품까지 다양한 상품들로 구성돼 있다.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티셔츠, 양말, 모자, 액세서리 등 패션 상품들도 제작돼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사용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일명 ‘카톡개’라는 별명을 가진 배우 신성록은 팬사인회를 열어 사람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300개의 캐릭터 부채를 증정하고 3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스마트폰 이어캡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현대백화점을 찾는 고객에게는 팝업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권과 캐릭터 경품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카카오프렌즈의 인기가 점점 커지면서 캐릭터상품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인형을 판매한 결과 7시간만에 매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준 바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이 캐릭터 상품으로 사용자와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로 성장한 만큼 스킨십을 강화하고 더 큰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25일 현대백화점 목동, 무역센터점 등 에서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