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최치준<사진> 사장이 올해 수익성 개선 방안으로 원가절감을 택했다.
최 사장은 2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회의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원가절감을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엔저현상도 고려한다면 원가절감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어 최 사장은 “신제품도 계속 나와야 할 것이고, 신사업도 계속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매출 1조7100억원, 영업손실 35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쟁사인 LG이노텍은 매출 1조5439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을 달성하면서 삼성전기의 수익성 개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밖에 최 사장은 무선충전사업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였다. 최 사장은 “(무선충전은) 일부 수요가 있는데 (시장에 본격적으로 상용화하기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