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연구기관, 중소기업 R&D 전담연구소로 특화된다

입력 2014-03-3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기청, ‘산연전용 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 7곳 선정

앞으로 전문생산기술연구소들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전담연구소로 특화돼 집중 육성된다.

중소기업청은 업종·기능별로 특화된 연구기관이 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 R&D를 지원하도록 하는 ‘산연전용 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 7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산연전용 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전문연구원 5곳과 시험연구원, 출연연구원 각각 1곳씩이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산연전용 기술개발사업은 인력, 연구장비 등 연구기관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에게 기술혁신 종합방안을 제공하도록 전담기관을 지정해 묶음예산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중소기업의 생산기술 개발 역량강화를 위해 △임무위주(Mission Orient) 연구집중 △R&D 수요지향성 강화 △개방형 연구체제 활성화 등 3대 중점연구별 핵심분야를 도출한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군을 집중 지원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약 300명의 R&D전문가를 중소기업과 연계해 전자·IT 산업분야 산학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은 그린카, 스마트 자동차 등 신성장자동차 첨단부품소재 제조기업과 연구개발을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쟁력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을 육성키로 했다.

또 한국광기술원은 LED, 광통신부품 등 광산업 기술에 IT분야 등을 접목해 유망 융합기술을 개발하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화학ㆍ환경, 바이오ㆍ나노, 첨단융합, 녹색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해 R&D, 시험·평가·인증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한국니트산업연구원으로 이뤄진 ‘다이텍연구원 컨소시엄’은 고감성 니트소재 등 신소재 개발에서부터 고감성 후가공기술개발, 패션 제품ㆍ마케팅 연계까지 관련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이 주관하는 ‘중소조선연구원 컨소시엄’도 선박, 선박기자재ㆍ부품, 해양레저장비 제품 등 융복합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을 키운다.

중기청은 이번 선정된 연구기관들에게 평가등급에 따라 기관당 연간 최대 2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기술개발, 사업화ㆍ인력교류 지원 등 패키지식 지원체계를 완비한 분야별 중소기업 지원 거점 연구기관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중기청 최철안 생산기술국장은 “이번에 시작되는 산연전용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전문연 등 연구기관들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도약거점이 됨은 물론, 지역내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성과 점검을 거쳐 향후 전문연·출연연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25,000
    • +4.38%
    • 이더리움
    • 4,613,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37,500
    • +3.49%
    • 리플
    • 1,008
    • +2.54%
    • 솔라나
    • 307,600
    • +2.12%
    • 에이다
    • 832
    • +1.71%
    • 이오스
    • 796
    • +0.38%
    • 트론
    • 253
    • -3.44%
    • 스텔라루멘
    • 180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14.4%
    • 체인링크
    • 19,740
    • -1%
    • 샌드박스
    • 41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