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만루 홈런
▲이진영 만루 홈런(사진=뉴시스)
LG의 이진영이 2014 프로야구 첫 만루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이진영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LG가 7-1로 앞선 5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LG는 5회초 3점을 뽑아낸 뒤 이어진 2사 2·3루에서 박용택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진영이 최병욱의 2구째를 놓치지 않고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우익수 민병헌이 타구 추격을 포기한 125m 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전날(29일) 프로야구 개막 3경기가 열렸고 총 6개의 홈런이 터졌지만 만루홈런은 없었다.
LG는 5회초 공격에서만 대거 7득점에 성공, 11-1로 앞서고 있다.
이진영 만루 홈런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진영 만루 홈런 짝짝짝" "이진영 만루 홈런, 대박" "이진영 만루 홈런,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