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미래 먹거리 ‘2차전지’에 꽂혔다

입력 2014-03-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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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 컨트롤타워로 연구소 설립

GS그룹이 2차전지 소재 사업에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오는 4월 2차전지 소재 중 양극재를 생산하는 자회사인 GS이엠에 19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GS이엠은 이 자금으로 신규 라인을 증설한다.

앞서 GS에너지는 지난 2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500억원 규모의 연구소 설립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확보했다. 이 연구소는 양극재, 음극재 등 2차전지의 핵심소재에 대한 연구개발(R&D)에 주력할 예정으로, 오는 2015년 12월 완공된다.

더불어 GS에너지는 2차전지 사업의 양극재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코스모신소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는 GS그룹의 방계 회사이자, 허창수 회장의 사촌동생인 허경수 회장이 운영하는 코스모그룹의 계열사다.

업계에서는 GS에너지가 GS그룹의 에너지 분야 신성장동력 컨트롤타워인 만큼, 이러한 2차전지 소재 사업과 관련한 안팎의 활발한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GS그룹은 2012년 에너지 관련 신성장사업을 특화하기 위해 GS칼텍스의 자원 개발, 녹색성장 및 민간발전 사업 등을 떼어내 GS에너지를 설립했다. GS에너지는 현재 GS그룹의 각종 에너지 사업의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현재 2차전지 소재 중 음극화 사업으로 일본 JX-NOE와 합작사인 파워카본테크놀로지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양극재와 함께 음극재 사업도 이미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GS에너지 관계자는 “그룹 내 녹생성장 사업으로 2차전지 소재사업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사업을 실제 이끄는 것보다 지주회사로서 관련 사업회사의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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