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오쿨러스 인수로 가상현실 기술 ‘재조명’

입력 2014-03-26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페이스북의 가상현실기술 업체 인수로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기술이 IT는 물론 미디어 업계에서 재조명받고 있다.

대부분의 VR시스템은 몰입감과 입체감을 주기 위해 머리에 쓰는 방식의 스키고글이나 헬멧 형태로 된 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HMD)를 사용하고 있다. HMD를 통해 두 눈 바로 앞에 스크린을 놓는셈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HMD가 지나치게 무거워 착용이 불편한 데다 가격도 비싸 이제까지 해상도를 높이는 데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 때문에 그간 군사용 장비 등 특수한 분야에만 사용될 뿐 대중화에는 실패했다.

이런 가운데 2012년 오쿨러스가 HMD 대중화를 목표로 창립됐다. 오쿨러스는 2013년 3월 ‘오쿨러스 리프트’의 개발자 키트를 파격적인 가격인 300달러에 팔기 시작했다.

그러나 패널 해상도가 1280×800에 불과하고 렌즈를 이용해 두 눈으로 나눠보는 방식이어서 왜곡이 있어 한 눈이 보는 실제 해상도는 640×800 안팎인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올해 7월부터 350달러에 공급될 제2차 오쿨러스 리프트 시제품은 패널 해상도가 1920×1080이며 한눈에 각각 대략 960×1080 해상도의 이미지가 공급되고 있지만 화면 왜곡 문제 등 여전히 극복해야 할 문제는 남아 있다.

한편 소비자용 VR HMD를 개발하는 업체 중에는 오쿨러스와 소니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스팀 등 게임 관련 업체들도 자체 HMD 중심으로 한 VR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565,000
    • +6.86%
    • 이더리움
    • 4,577,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625,000
    • +0.4%
    • 리플
    • 823
    • -1.32%
    • 솔라나
    • 304,400
    • +4.57%
    • 에이다
    • 837
    • -0.12%
    • 이오스
    • 786
    • -4.03%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450
    • -0.41%
    • 체인링크
    • 20,130
    • -0.69%
    • 샌드박스
    • 412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