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체 그런여자 Vs. 브로 그런남자 가사 비교해보니...
최근 물질만능주의의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브로(bro)의 '그런남자'에 3인조 여성 보컬 그룹 벨로체가 '그런여자'로 도전장을 던져 화제다. 브로의 '그런남자'와 벨로체의 '그런여자'를 비교해보면 '그런남자'가 '김치녀'를 통해 한국 여성들의 속물 근성을 비난한다면, '그런여자'는 여성을 외모로 평가하는 남성들을 비꼬고 있다.
브로 '그런남자' 가사의 일부를 보면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너를 태워 바다로 쏘는 그런 남자/재벌 2세는 아니지만 키 180은 되면서 연봉 6000인 남자', '김치녀(돈 만 밝히는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일베 회원들의 전문용어)', '그런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 등이다.
벨로체 '그런여자' 가사 일부는 그런남자보다 세다. '말하지 않아도 네맘 알아주고 달래주는 그런여자', '가끔 말없이 계산하는 그런여자', '성형하진 않아도 볼륨감이 넘치는 너를 위한 에어백을 소유한 여자', '그런 여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 것 아니냐' '김태희를 원하신다면 우크라이나로 가세요' 등이다.
벨로체 '그런여자'와 브로 '그런남자' 가사를 비교해본 네티즌들은 "벨로체나 브로나 똑같다" "벨로체 '그런여자'와 브로 '그런남자', 가사 대박" "벨로체 '그런여자'와 브로 '그런남자', 맞네 미쳤다고 그런 남자와 여자가 그런 남자와 여자를 만나냐?" "벨로체 '그런여자'와 브로 '그런남자', 왜 하필 사우디와 우크라이나지?" "그것도 몰라?" "벨로체 그런여자, 우크라이나 가면 김태희가 호미질을 한대요" "자연산 에어백 가진 김태희는 없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