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45)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추첨식에 참석하기 위해 호주로 떠났다.
홍명보 감독은 2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황보관 기술위원장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 26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조추첨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한국은 16개 참가국 중 ‘포트2’에 배정됐다. 톱시드 팀이 들어가는 ‘포트1’에서 배제됨에 따라, 어느 조에 배정되든 우승후보와 경기를 가져야 하는 부담스런 상황이다. 한국은 저조한 피파랭킹으로 톱시드에 배정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톱시드에는 개최국 호주와 이란, 일본, 우즈베키스탄이 포함됐으며, 포트2에는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가 속해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어느 조에 들어가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아시안컵은 브라질 월드컵 이후의 일이다. 우선 월드컵을 잘 마치고 이후 본격적으로 대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2015 아시안컵은 2015년 1월 9일부터 호주 시드니, 멜버른, 캔버라, 뉴캐슬, 브리즈번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