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라이온킹’ 이승엽의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경기를 온라인 생중계로 볼 수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포털 최초로 일본프로야구 공식 중계권자인 일본 NBS(National Broadcasting System Inc.)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인터리그 경기에 대한 온라인 독점 생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야구팬들은 이승엽 선수가 출전하는 일본프로야구 경기를 기존 케이블 방송 외에도 미디어다음 스포츠섹션(http://sports.media.daum.net)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다음은 이번 계약으로 오는 9일 열리는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개막전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오릭스 버팔로스 3연전을 포함, 오는 6월 11일 요미우리 자인언츠의 인터리그 원정 마지막 경기인 이승엽의 친정팀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3연전까지 총 9경기에 대한 온라인 독점 생중계권을 갖게 됐다.
첫 경기는 9일(화) 18시부터 '고베 스카이마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개막 경기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오릭스 버팔로스전이다.
회사측은 일본프로야구 이승엽 선수 경기를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 방송에서만 중계하는 만큼 온라인 생중계를 보기 위해 약 10만명이 동시에 접속 할 것으로 예상, 원활한 경기 중계를 위한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리그는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6개팀)와 퍼시픽리그(6개팀)간의 교류 리그로 지난 시즌부터 처음 도입됐으며, 올해는 오는 5월 9일부터 6월 18일까지 팀당 36경기씩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이승엽 선수는 인터리그에서만 12홈런을 치며 인터리그 홈런 공동 1위를 하는 등 MVP후보에도 올랐으며, 당시 소속팀인 지바롯데 마린스는 인터리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