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홍성흔, "빠진 선수들 많지만 감독님만 믿는다"[프로야구 미디어데이]

입력 2014-03-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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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선수단(왼쪽부터 홍성흔, 송일수 감독, 이용찬)(사진=연합뉴스)

올시즌 프로야구의 개막을 알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팬페스트(이하 미디어데이)’ 행사가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렸다.

프로야구 공식행사로는 최초로 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프로야구 9개 구단 감독들과 각 팀 별로 2명의 선수들이 참석해 총 27명의 감독 및 선수들이 참석했다. 참가한 선수들은 장원삼, 김상수(이상 삼성 라이온즈), 이용찬, 홍성흔(이상 두산 베어스), 류제국, 박용택(이상 LG 트윈스), 이택근, 한현희(이상 넥센 히어로즈), 송승준, 손아섭(이상 롯데 자이언츠), 김광현, 박진만(이상 SK 와이번스), 이재학, 나성범(이상 NC 다이노스), 양현종, 나지완(이상 KIA 타이거즈), 송창식, 최진행(이상 한화 이글스) 등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두산의 홍성흔은 올시즌 새롭게 감독으로 부임한 송일수 감독에 대한 무한신뢰를 나타냈다. 홍성흔은 “지난 시즌 단 한 경기 때문에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두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올 한 해 송일수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그리고 팬들이 모두 똘똘 뭉쳤다”고 전하며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가긴 했지만 감독님만 믿겠다. 선수들 모두 감독님을 믿고 올시즌을 잘 치러보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며 송 감독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한편 송일수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야구를 보여주겠다”고 언급하며 “개막전은 더스틴 니퍼트를 내보내 반드시 LG를 잡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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