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인 NHN스튜디오629가 자체개발한 게임 ‘우파루마운틴’에서 걸그룹 크레용팝과 백혈병 아동 돕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우파루마운틴에서 크레용팝 캐릭터 우파루를 소환하면 일정 금액이 기부금으로 적립돼 소셜펀딩업체 위제너레이션을 통해 백혈병을 앓고 있는 14살 소년 윤석(가명)군의 치료비로 전달된다.
회사측은 지난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윤석군의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크레용팝과 함께 기부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석군은 홀어머니가 간호를 위해 하던 일도 그만둬 가정 형편이 더욱 어려워지고, 형마저 질병에 시달리고 있지만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월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크레용팝 멤버 엘린·소율·금미·초아·웨이를 우파루마운틴 캐릭터인 우파루에 접목한 뒤 소환하면 자동으로 일정 금액이 적립된다.
NHN스튜디오629 최현동 대표는 “윤석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윤석군의 웃는 얼굴을 함께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