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최대주주 엠케이, 경영권 확보 속도내나

입력 2014-03-21 15: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내이사 1명 선임 … 아이스텀은 사외이사만 선임

한국토지신탁은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윤성 사내이사와 전석진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지난해까지 한국토지신탁 경영권을 장악했던 아이스텀앤트러스트측은 사내이사 선임에 실패하면서 현 최대주주인 엠케이인베스트먼트측의 경영권 확보 행보가 가속될 전망이다.

이날 주총 최대 관심사는 이사 선임건이었다. 한국토지신탁의 최대주주인 엠케이인베스트먼트(지분율 37.56%)와 2대주주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31.88%) 간 치열한 논쟁 끝에 사내이사로는 최윤성 엠케이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가, 사외이사로는 전석진 법무법인 산경 변호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번 이사 선임은 집중투표제로 이뤄졌는데, 이는 선임 이사 명수대로 주당 2표씩 배정해 사내·외이사를 구분하지 않고 표를 행사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에 따르면 사내이사 후보 중 최다득표자가 사내이사로 선임되고, 사외이사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이 사외이사로 결정된다.

이로써 최대주주인 엠케이인베스트먼트에서 추천한 사람이 사내이사로, 2대주주이자 현재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스텀앤트러스트가 추천한 사람이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이사회 멤버 중 아이스텀앤트러스트 측 이사는 6명이 됐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 안건 외에 상정된 감사보고·영업보고·재무제표·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 등이 모두 의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396,000
    • -0.79%
    • 이더리움
    • 4,434,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602,000
    • -1.71%
    • 리플
    • 1,122
    • +16.75%
    • 솔라나
    • 305,500
    • +3.31%
    • 에이다
    • 805
    • +0.5%
    • 이오스
    • 781
    • +2.76%
    • 트론
    • 253
    • +1.2%
    • 스텔라루멘
    • 190
    • +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0.44%
    • 체인링크
    • 18,810
    • +0.32%
    • 샌드박스
    • 399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