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홈쿠첸은 21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동건 회장의 장남인 이대희씨<사진>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07년 리홈쿠첸 리빙사업부 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이 대표는 2009년 웅진으로부터 쿠첸을 인수하고 조직과 IT시스템 체계화에 주력해 리홈쿠첸을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0년부터는 중국, 러시아, 미주 지역 등 해외 시장 강화에 나선 이후 2012년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대표는 “그동안 리홈쿠첸 리빙사업부의 성공적 경영 성과와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회사가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홈쿠첸은 2011년 3056억원, 2012년 3290억원에 이어 2013년 3721억원 매출을 달성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리홈쿠첸은 이 대표를 필두로 해외시장 개척과 매출 확대를 위해 밥솥, 하이브리드렌지 등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