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 13’ 김현숙 “영애가 행복해지면 시청률 안 나와!”

입력 2014-03-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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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이 ‘막영애 13’의 내용을 예고했다.

서울 중구 라루체 웨딩홀에서 열린 tvN 새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3(막영애 13)’ 제작발표회에는 김현숙, 송민형, 김정하, 정다혜, 오승윤, 이승준, 라미란, 정지순, 윤서현, 한기웅, 선아, 스잘, 한상재 PD 등이 참석했다.

김현숙은 이날 행사에서 “그 동안 시즌과 지나가는 상황은 비슷하다”며 “‘막영애 13’에 대해 ‘요새 왜 잘 안 되냐?’라고 묻는다면, 행복해지면 시청률이 안 나온다. 그래서 극 중 영애는 행복해질 수가 없다. 영애의 영원한 판타지인 로맨스는 펼쳐질 예정이다. 로맨스에 관해 지난 시즌에 워낙 흔히 하는 말로 낚시를 했는데,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다. 지금 3회까지 대본을 봤는데 본격화되고 있다. 실제 개인적으로는 9세 연하인 한기웅과 엮이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7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3’는 낙원인쇄사로 이직 후 적응을 마친 영애(김현숙)의 이야기를 담는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는 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8년 동안 꾸준하게 사랑받은 드라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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