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도 요금
서울시가 19일 발표한 하수도 요금 평균인상률에 따르면 관공서-학교 등 공공용의 인상폭이 19%로 가장 높다. 사용량에 따라 ㎥(t) 당 90∼160원이 인상됐다. 가정용은 15%가 올라 40∼140원, 식당이나 영업소 등 일반용과 욕탕용은 14% 인상돼 40∼60원이 올랐다.
서울시는 인상안을 발표하며 "하수처리 방류수질 기준강화, 재해방지를 위한 하수관 교체, 하수처리장 주변 악취방지 및 공원화사업으로 재정수요가 꾸준히 증가했지만 기존 하수도요금은 처리 원가의 52%에 그쳐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포털 등 SNS를 통해 '하수도 요금 절약 방법'을 공유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는 서울시 하수도 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은 이렇다. 수도요금의 경우 누진율이 있어 사용량이 많을수록 ㎥당 단가가 올라가 비싸지기 때문에 1달기준 30㎥(2달 기준 60㎥) 이하의 수돗물을 사용했을때 1㎥당 가장 저렴하게 수도를 사용할 수 있다.
목표를 세워두고 일정량만을 사용하도록 노력하는 것도 서울시 하수도 요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외에도 누수로 인해 새나가는 에너지가 없는 지 수도계량기를 자주 검침하고 고지서를 이메일로 받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자동납부고객 중 고지서를 이메일로 받는 전자고지 가입자들은 1회당 상수도요금 200원이 감면된다.
서울시 하수도 요금 인상에 네티즌은 "서울시 하수도 요금, 살기 팍팍합니다 또 오르다뇨" "서울시 하수도 요금, 허리띠를 더 졸라매야 겠다" "서울시 하수도 요금, 월급 빼고 다 오르면 이제 어떻게 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