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18일 태진아와 홍진영을 만났다.
이들은 트로트 서바이벌을 표방하는 엠넷 새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 엑스’에서 프로듀서로서 활약한다. 태진아는 프로그램의 의미에 대해 “무명의 트로트 가수가 2만 명이 넘는 상황이다. 그런 가수들에게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기회를 놓친 친구들을 비롯해 엄청난 가수들이 ‘트로트 엑스’에 신청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태진아는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2’를 통해 자신의 기획사와 인연을 맺은 김진호와 같이 ‘트로트 엑스’ 참가자 중 돋보이는 사람을 발탁하고 싶다고 했다. ‘트로트 엑스’를 통해 트로트 장르의 새로운 변혁에 대한 바람을 나타낸 태진아는 최근 비와 함께 비진아로 활동, ‘라 송’을 트로트화시켜 화제를 모았다. 이에 태진아는 “아들 이루도 자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완벽하게 했다고 칭찬하더라”며 “더 많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로트 신세대 스타인 홍진영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 “젊은 트로트 가수 중 현직으로 활동하고 있으니,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홍진영은 “데뷔 당시만 해도 젊은 트로트 가수가 많았는데 점차 사라지고 이제는 몇 명 남지 않았다. 이처럼 트로트란 장르는 혼자만 잘 된다고 해서 잘 되는 게 아니더라. 프로그램 취지가 마음에 든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 후배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도 있고, 태진아, 설운도 등 선배님들에게 배운다는 입장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