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작년 축구 선수 수입 1위... 호날두ㆍ네이마르 제쳐

입력 2014-03-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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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7ㆍFC바르셀로나)가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수입 1위를 기록했다.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풋볼은 2013년 축구 선수 수입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발표 내용을 보면 메시는 지난해 연봉과 기타 수입을 더해 4100만 유로(약 610억9300만원)를 벌어들였다. 축구 선수 가운데 최다 수입이다.

한편 메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이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지난해 3500만 유로(약 521억5200만원)를 기록한 메시는 3600만 유로(약 385억200만 원)를 벌어들인 데이비드 베컴(39ㆍ영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메시는 올해 광고 출연료 등 기타수입만 2600만 유로(약 387억4200만원)를 벌어들이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ㆍ레알 마드리드)는 3950만 유로(약 588억5800만원)를 기록해 메시의 뒤를 이었다. 네이마르 다 실바(22ㆍFC바르셀로나)는 2900만 유로(약 432억1200만원)로 3위에 올랐다.

웨인 루니(29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00만 유로(약 283억1100만원)의 연봉을 기록해 최고 연봉을 자랑했으나, 기타 수입에서 상위 세 명에게 밀려 4위에 머물렀다.

◇ 축구 선수 연간 수입 순위 <프랑스풋볼 조사>

1.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4100만 유로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3950만 유로

3.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 2900만 유로

4.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400만 유로

5.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 2350만 유로

6.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2120만 유로

7.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시티) 1970만 유로

8. 티아구 실바(파리 생제르맹) 1700만 유로

9. 에덴 아자르(첼시) 1680만 유로

10.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1650만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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