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텍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비롯한 국내 기업과 학계가 한국형 스마트 안경 공동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8일 오전 9시36분 현재 이랜텍은 전일대비 300원(4.24%) 상승한 737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한 언론매체는 이랜텍, 키위플, 모비넷피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자부품연구원(KETI), 고려대학교, 홍익대학교는 내년 2월을 목표로 ‘스마트 비전 기능을 가진 시스루 스마트안경형 개방형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동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안경은 양안식 시스루(see-through) 방식이다. 구글 글래스가 안경의 한쪽에만 영상을 투사하는 일안식인 것과 달리 양안식은 기술 개발이 더욱 까다롭지만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더욱 많다. 일안식에서는 어려운 영화나 영상 시청이 등의 활동이 양안식에서는 가능하다.
또한 카메라를 내장해 사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으며 위치기반 서비스와 증강현실 등의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파악된다. 얼굴 인식 기능과 손가락(손톱) 인식 기능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안경을 쓰고 패스트푸드 음식점을 보거나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그 매장 정보나 이벤트 정보 등이 카메라에 비치는 식이다.
ETRI 관계자는 “산업자원통상부(옛 지식경제부) 혁신제품 개발 과제중 하나로 스마트안경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랜텍이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