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FII, 한토신 지분 추가취득…아이스텀과 지분격차 6%P로 확대

입력 2014-03-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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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인베스트먼트(이하 MKI)가 한국토지신탁(이하 한토신)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면서 지분 경쟁 중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이하 아이스텀)과의 격차를 크게 늘렸다.

한토신은 18일 MKI가 업무집행사원으로 있는 리빙밸류2호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LVFII)가 장내에서 주식 704만4000주(2.79%)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LVFII의 보유주식은 기존 8780만주(34.77%)에서 9484만4000주(37.56%)로 늘게 됐다.

최대주주 지위에 있지만 2대주주와의 지분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었던 만큼 이번 LVFII의 지분 추가 확보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2대주주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 외 1인(이하 아이스텀)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31.61%)과의 차이는 약 6%로 벌어지게 됐다. 이미 지난해 매수 후보자였던 이니티움2013PEF의 특수관계법인 이니티움앤코리츠가 보유하고 있는 905만7152주(3.59%)를 공동보유자로 보더라도 2% 이상의 격차가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추가 지분확보를 LVFII의 ‘최대주주 지위 굳히기’로 보고 있다. 오는 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1인이 집중투표방식으로 선임될 예정인데 기존 소액주주들이나 기관 투자자가들에게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분석한다.

한편 2대주주인 아이스텀은 현재 펀드가 청산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에서 다수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소셜미디어99와 칸서스파트너스의 컨소시엄과의 계약이 해지된 이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아이스텀펀드의 출자사원인 나우타인베스트먼트 외 3사가 금융감독원에 청산인 해임청구를 제기한 상태로 청산인의 대표이사 유영석 씨와 이사를 업무상 배임혐의로도 고소한 상태여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자칫 매각이 장기화될 경우 펀드의 출자사원들인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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