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아시안컵을 위해 출국할 당시의 한국대표팀(사진=뉴시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호주 아시안컵 조추첨 방식을 공개하며 출전국들의 시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톱시드인 포트1에는 개최국 호주를 비롯해 이란, 일본, 우즈베키스탄이 포함된다. 기존의 방식대로 전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현 FIFA 랭킹을 토대로 시드를 배정한 결과다. 이란은 42위, 일본이 48위 그리고 우즈벡이 55위다. 개최국 호주는 랭킹에 관계없이 톱시드에 포함된다.
포트2에는 한국을 비롯해 아랍에미레이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포함됐다. 한국은 랭킹 60위로 전체 출전국들 중 네 번째로 높은 순위지만 개최국 호주(63위)가 톱시드를 받음에 따라 다음 순위로 밀렸고 공교롭게도 톱시드에서 다음 시드로 밀려났다.
한편 3번 포트에는 오만, 중국, 카타르, 이라크가 포함됐고 마지막 4번 포트에는 바레인, 쿠웨이트, 북한과 함께 AFC 챌린지컵 우승팀이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