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노도철 PD "막장 우려? 대본 질척거리지 않아"

입력 2014-03-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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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철 MBC PD가 '엄마의 정원'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서울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노도철 PD는 "MBC가 9시대에 처음 시도하는 현대극"이라며 "박정란 작가가 계속 은퇴작이라고 말씀한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멋진 대본과 탄탄한 배우, 주인공 4명이 잘 조화를 이룬 밝고 신선한 일일연속극이 될 것 같다"면서 "동복 자매와 재벌 형제가 엇갈린 사랑을 한다. 이 시대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노도철 PD는 "젊은 연기자들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가 '소울메이트'의 연속극 버전같다"며 "저는 항상 첫날 촬영분을 다시 촬영하는 징크스가 있는데 이번에는 재촬영하지 않았다. 그만큼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이 높다. 빠른 시간에 ('엄마의 정원'이)자리잡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자칫 막장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생의 비밀이나 재벌가의 사랑같은 전형적인 부분이 있다. 그런 것을 다루는데도 질척거리지 않는 대본"이라며 "제가 추구하는 연출과 시너지를 일으킨다면 막장 드라마로 흐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엄마의 정원'은 사랑의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로, 사랑이 아픔을 통해 영롱하고 아름다운 보석이 되어 우리에게 오는 과정을 담는다. 정유미 최태준 고세원 엄현경 고두심 박근형 김창숙 나영희 장정희 추소영 등 탄탄한 라인업을 갖췄다. '천번의 입맞춤', '사랑해 울지마', '행복한 여자' 등을 집필한 박정란 작가와 '반짝반짝 빛나는', '소울메이트' 등을 연출한 노도철 PD가 호흡을 맞춘다. 1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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