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시스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에서 기르던 개에 AI 항체가 발견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충청남도 AI 방역대책본부는 14일 천안 풍세면의 AI 발생 농장에서 사육하던 개 1마리에서 AI 항체가 발견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사육 개 1마리에게서 고병원성 위험이 높은 H5형 항체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AI에 감염된 뒤 면역체계가 생겼다는 의미다.
보건당국은 이 사례를 AI가 조류에서 포유류인 개로 이종 감염되는 국내 첫 사례로 추정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