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이달 목동 힐스테이트(1081가구)를 비롯해 마곡 힐스테이트,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등 3개 단지, 534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첫 분양단지인 목동 힐스테이트는 양천구 신정동 신정4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지상22층, 15개동, 전용면적 59~155㎡ 총 1081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9~113㎡ 42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2년 만에 목동 생활권에서 분양되는 대단지인데다 양천구 내 첫 선을 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희소가치가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아파트다. 또 교육환경이 좋기로 소문난 목동의 강서3학군 지역에 속해 양목초교, 양명초교, 신서 초·중·고교 등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강서구 마곡지구 일대에도 '마곡 힐스테이트' 603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상 15층, 8개동, 전용면적 59~114㎡ 603가구 규모로 이 중 31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주택형별로는 59㎡ 158가구, 84㎡ 393가구, 114㎡ 52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이 전체의 91%를 차지한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이마트 등이 위치해 있으며 신세계 복합쇼핑몰과 이화의료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9호선 신방화역과 5호선 송정역, 마곡역이 가깝다.
강동구에서는 삼성물산과 공동으로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3층~지상 최고 35층, 51개동, 3658가구 규모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192㎡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84~192㎡ 11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이들 단지는 주택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이 높은 주거 선호지역인데다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가치까지 더해져 분양 전부터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