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24)가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축구 대표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스포츠를 위한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1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 블룸에서 열렸다.
한국 코카-콜라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스포츠 선수들 및 지도자와 관계자들의 공로를 인정해 8개 부문에서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김연아는 이상화(25ㆍ서울시청)와 최우수선수상을 공동수상했다.
이날 진행자는 곧 있을 2014 브라질월드컵을 언급하며 김연아에게 축구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했다. 이에 김연아는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적 내면 좋겠다”며 “다치지 않고 기분 좋게 월드컵을 마무리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축구대표팀 선수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연아는 모든 선수를 좋아한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연아는 피겨 세계신기록 수립과 더불어 여성 스포츠인 최초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선정되는 등 국내 스포츠 위상 제고에 큰 활약을 해왔다.
한국 코카-콜라가 1995년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시작한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국내 스포츠의 입지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스포츠 선수 육성을 지원하는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