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에 지친 한국 성인 남녀 열에 아홉, 건강 외식메뉴 선호

입력 2014-03-1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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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성인 남녀 10명 중 8명은 최근 급격한 피로를 겪고 있으며, 건강 관리 및 증진을 위해 10명 중 9명은 다양한 건강 푸드로 만든 메뉴가 레스토랑에서 판매된다면 먹어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외식 전문 기업 썬앳푸드의 마늘 테마 이탈리안 와인 비스트로 ‘매드 포 갈릭(Mad for Garlic)’과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20세 이상 일반 성인 남녀 3088명을 대상으로 ‘현대인의 건강 관리 및 식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3.1%가 마늘과 같은 건강 푸드를 활용한 메뉴가 레스토랑에 선보여진다면 먹어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 ‘몸에 좋은 것을 외식 메뉴로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항목을 채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55.8%), ‘건강 푸드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26.7%), ‘번거로움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16.1%)는 답변이 그 뒤를 이어, 최근 건강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함께 외식 메뉴를 고를 때에도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식품으로는 마늘이 63.2%의 선택을 받아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토마토 (59.1%), 아몬드 및 해바라기씨 등과 같은 견과류가 (52.2%)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 중 가장 많은 채택을 받은 마늘의 경우, ‘탁월한 항암효과’ (77.6%)와 ‘천연 자양 강장제 (25.2%)’ 등‘과 같은 효능을 가장 먼저 떠올려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항암 식품임을 입증했다.

다만 응답자 가운데 82.5%가 ‘최근 급격한 피로감을 느꼈으며’, ‘건강 푸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생활에서의 섭취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응답자 중 절반 (50.1%)이 ‘수퍼푸드, 컬러푸드 등과 같은 건강 푸드 섭취가 평소 건강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변하였지만, 응답자의 69.6%는 이러한 ‘건강 푸드를 별도 섭취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별도로 섭취하고 있지 않는 이유로 ‘번거롭다’ (51.2%)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어떤 것을 먹어야 좋을지 몰라서 (27.5%)’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원정훈 썬앳푸드 영업총괄 본부장은 "웰빙이 트렌드로 확산되면서 푸드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따로 신경 써서 챙겨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실제로 이러한 건강 푸드를 섭취하고 있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건강 푸드를 활용한 외식 메뉴는 바쁜 현대인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최적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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