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 가사분담 세계 최하위”-OECD

입력 2014-03-10 06:18 수정 2014-03-10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사분담 시간 45분으로 OECD 평균인 141분에 크게 못 미쳐

한국 남성의 가사분담 수준이 세계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8일(현지시간) ‘여성의 날’을 맞아 공개한 남성 가사분담 시간 조사에서 한국은 45분으로 조사대상 29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한국 남성이 하루 가운데 육아에 들이는 시간은 10분으로 포르투갈(6분)과 일본(7분) 다음으로 적었으며 청소와 빨래 등에 쓰는 시간은 21분으로 인도(19분)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쇼핑 등을 포함해 전체 가사분담에 들이는 시간은 45분으로 OECD 평균인 141분에 크게 못 미쳤다.

인도(52분)와 일본(62분) 중국(91분) 남아프리카공화국(92분)이 하위권에 포진했다.

덴마크가 186분으로 남성 가사분담 1위에 올랐으며 노르웨이(184분)와 호주(172분)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터키 여성은 집안일에 하루 377분의 시간을 써 조사대상국 가운데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터키 남성의 가사분담 시간이 116분으로 하위권인 것과 대조됐다.

일본 여성도 가사분담 시간이 300분에 육박했다. 반면 한국 여성의 가사분담 시간은 227분으로 남성에 비해 월등히 많았지만 다른 나라 여성들에 비하면 적은 편이라고 OECD는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666,000
    • +7.02%
    • 이더리움
    • 4,625,000
    • +4.19%
    • 비트코인 캐시
    • 615,000
    • -0.97%
    • 리플
    • 827
    • -0.96%
    • 솔라나
    • 304,700
    • +3.6%
    • 에이다
    • 834
    • -1.18%
    • 이오스
    • 781
    • -4.87%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5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900
    • +0.83%
    • 체인링크
    • 20,330
    • +0.44%
    • 샌드박스
    • 415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