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지난해 열린 한국전쟁 정전 60년 제1회
특히 민간인의 접근이 제한된 민통선 군사지역 내부 철책에 설치미술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예술을 통한 남북관계 재조명과 통일의 가치 표현,국내외 언론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 DMZ의 생태적-문화적 가치 재조명이란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행사이다.
이번 전시 현장에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작품설명을 통해 좀 더 직접적인 작가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촬영과 동시에 작품을 설치하고 있는 작가의 영상, 작품을 설명해주는 작가의 음성을 재생하는 ‘증강현실’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전시공간의 특성상 전시 도우미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대체해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폭을 넓히기로 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진행하는 전문기획사 「더공감」의 박미리 실장은 “1953년 휴전 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됐던 민간인통제구역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것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예술을 통해 분단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남북의 정치적 대립상황을 이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미술작품을 통해 지속적으로 통일한국의 희망찬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통일의 절실함을 느끼지 못하는 젊은 세대가 공감 할 수 있는 보편적 통일의식을 함양시키는 데에도 일조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the LINE 전시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유일의 DMZ 미술제로 발전시키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회 전시 때는 철책선 약 70m 구간에 작품설치를 진행하였으나 이번 2회 저시에서는 약 300m 구간에 작가들의 설치작품과 일반인들과 함꼐 협엽하여 만들어내는 다양한 작품들이 설치 및 영구 전시된다.
또 이번 전시는 전문 영상제작회사 로드투샹그리라와 다큐멘터리 제작을 기획 진행하였던 이동하 PD의 협력을 통해
아울러 이번 행사와 연계해 6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청소년 통일공감 체험학습 박람회도 열린다. 공익사단 법인 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에서 주최하고 KINTEX에서 진행 예정인 `청소년 통일공감 체험학습 박람회`는 청소년을 위한 올바른 통일교육 위해 예술과 정보, 미래를 융합하는 박람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