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여성 출연자 사망… 출연자의 문제제기와 논란은?

입력 2014-03-0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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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 예능 프로그램 '짝' 녹화에 참여한 여성 출연자의 사망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그동안 '짝'에 발생한 논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1년 출연했던 남성 출연자는 '짝 게시판에 현장에서 느꼈던 점과 관련, '짝' 제작진을 비판하는 글을 남겼다. 제작진의 각본에 따라 짝을 선택한다는 '각본설'이 제기돼 프로그램의 진정성 논란이 발생했다.

2012년 1월 '모태솔로' 특집 방영 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짝 모태솔로 특집 2탄 여자 2호의 실체'란 폭로글이 공개됐다. 이 글은 여자 2호가 과거 남자친구를 사귄 적이 있다는 주장을 담았으며, 여자 2호는 의혹을 직접 해명해야 했다.

그해 4월에는 출연한 이들이 실제 커플이란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짝' 출연진 카페에는 '한번 더 특집 남자 1호와 여자 2호 사귑니다'란 제목으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남녀 출연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 '짝' 제작진은 출연진 검증을 마쳤다며 "방송 전에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5일 오전 2시 14분께 '짝' 촬영지인 제주 서귀포시 한 펜션 화장실에서 여성 출연자 전 모 씨가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함께 발견된 유서 형식의 메모에는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란 내용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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