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신임 비상임위원에 이한주(58) 변호사가 임용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유진희 비상임위원의 감사위원 임용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공정위 비상임위원은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 비상임위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1983년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춘천지법, 수원지법 판사를 거쳐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광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은세계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공정위는 “이 비상임위원은 판사 출신 법률전문가로서 사법 분야에서 쌓아온 폭 넓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공정위 심결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