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 사망 ‘짝’, 5일 방송분 결국 결방…축구 평가전으로 대체

입력 2014-03-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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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출연자 사망 사건이 발생한 SBS 예능프로그램 ‘짝’이 결국 결방된다.

SBS는 5일 밤 11시 15분 방송 예정이었던 ‘짝’을 결방하고 ‘브라질 월드컵 축구 평가전’을 대체 편성한다. 이날 밤 방송되는 러시아와 아르메니아의 축구 평가전은 브라질 월드컵 D-100 특집으로 마련됐다.

또 9일 2시 30분 방송 예정이었던 ‘짝’ 재방송을 대신해 ‘힐링캠프’ 김희애 편 2부가 재방송된다.

앞서 이날 오전 2시께 ‘짝’ 촬영이 진행되던 제주도 서귀포 하예동의 한 펜션 화장실에서 한 여성 출연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자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장에선 자신의 부모에게 “미안하다”고 적은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짝’ 제작진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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