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복지3법 처리 3월 국회 제안…‘복지체감 100℃ 점검단’ 구성

입력 2014-03-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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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최근 서울 송파구 '세모녀 자살' 사건에 우려를 표하며 기초연금법 등 복지3법 통과를 위한 3월 국회를 야당에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복지체감 100℃ 점검단'을 긴급 구성, 현장점검에 나서는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이처럼 정부와 여당은 소외계층에서 연이어 안타까운 사고와 관련해 복지 강화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4일 세 모녀가 동반 자살 사건에 대해 “이분들이 기초수급자 신청을 했거나 관할 구청이나 주민센터에서 상황을 알았더라면 정부의 긴급 복지지원 제도를 통해 여러 지원을 받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정말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 같은 사고가 자칫 지방선거 등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서 야권을 상대로 복지 3법 통과를 위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황우여 대표는 5일 국회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더 이상 안타까운 일이 재발되지 않게 현장중심의 실질적 복지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복지체계와 사회안전망에 허점이 없는지 세밀히 살피고 복지제도의 효율성과 국민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이날 “기초연금 제도를 7월에 시행하려면 3월에 반드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국회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복지3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최소한 도리를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복지체감 100℃ 점검단을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유일호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단장, 안종범 정책위 부의장이 부단장을 각각 맡았으며,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들이 팀원으로 참여한다. 복지체감 100℃ 점검단은 4월 임시국회가 열리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현장을 방문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6일 송파구 삼전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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