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의 계열사와 거래소 상장 제약업체가 공동으로 비만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24일 티니아텍의 계열사인 바이오벤처기업 파마코디자인은 제약사 유유와 공동으로 비만 치료 억제용 생약 조성물 및 추출물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길경, 귤피, 백모근, 맥문동 천연 추출물의 혼합 조성물과 백모근, 맥문동 각각에 대한 추출물에 대한 총 3건이다. 이 가운데 백모근과 맥문동 추출물의 경우 비만 관련 특허에서 처음 적용된 것이다.
파마코디자인 관계자는 "이들 혼합물과 추출물은 모두 천연 성분으로 신체부위 및 장기에 부작용이 없는 비만 치료 제품 개발에 유용할 것'이라며 "이번 특허물질을 적용해 향후 단순 체중감량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과 대사증후군 치료에 역점을 둔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파마코디자인은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강재헌 교수팀과 함께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비만 관련 유전자 변이 연구를 실시, 서구인과 다른 한국인의 유전자변이를 발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