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캐나다에 아쉽게 패하며 결승행 진출을 미뤄야 했다.
여자 컬링 주니어 대표팀(김경애ㆍ김선영ㆍ김지현ㆍ구영은)은 4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플림스에서 열린 4강전에서 캐나다에 6-7로 졌다.
예선 풀리그에서 7승 2패로 1위에 오른 대표팀은 이날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9엔드에서 6-5로 승리를 눈 앞에 뒀던 대표팀은 마지막 10엔드에서 2점을 뺏기며 캐나다에 역전패를 당했다.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4강전은 1ㆍ2위 팀과 3ㆍ4위 팀이 각각 맞붙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ㆍ2위 간 대결의 승자가 결승에 직행하고, 이 경기의 패자와 3ㆍ4위 팀 경기의 승자가 준결승에서 맞붙어 다른 한 곳의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이에 대표팀은 5일 새벽에 열리는 준결승을 통해 결승 진출의 기회를 미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