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연기자로 변신한 아이돌 그룹 B1A4 멤버 바로가 이보영을 보고 90도로 인사했다.
3일 첫 방송을 앞둔 ‘신의 선물-14일’이 바로와 이보영의 첫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이보영은 하나뿐인 딸을 의문의 납치범으로부터 지키고자 하는 엄마 김수현 역을 맡았고, 바로는 김수현의 딸 샛별(김유빈 분)의 친구로 정신연령이 6세에 머물러 있는 기영규 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 속 영규는 수현에게 90도로 배꼽인사를 하며 울먹거리고 있다. 학원에 가지 않은 샛별을 찾아 나선 수현이 영규와 놀고 있는 샛별을 발견하고 같이 있던 영규에게 모진 말을 하는 장면이다.
지난달 10일 경기 파주시에서 진행된 촬영장에서 바로는 이보영과의 첫 촬영에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보영이 선배답게 잘 리드해 바로가 6세 영규의 이미지를 잘 그려냈다는 이동훈 PD의 후문이다. ‘신의 선물-14일’ 제작진은 “이보영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완벽한 연기력으로, 바로는 밝고 톡톡 튀는 유쾌함으로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산소 같은 존재들”이라고 설명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시간을 되돌린 엄마 김수현과 전직 형사 기동찬(조승우 분)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린다. ‘신의 선물-14일’은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