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사업의 2014년도 신규 대상자 모집을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희망키움통장 5000가구, 내일키움통장 3000가구 등 총 8000가구를 10월까지 8회에 걸쳐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은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업으로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매월 10만원씩 적립하면, 정부지원금(근로소득장려금)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하나은행이 민간매칭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최저생계비의 60% 이상의 근로소득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가입을 희망하는 기초수급가구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내일키움통장은 자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활근로사업단의 수익금 등을 활용하여 매칭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소득층이 자활사업에 성실히 참여하고 본인이 매월 5만원·10만원(선택)씩 적립할 경우, 3년 이내 취·창업 시 내일키움장려금·수익금 등을 통해 매월 1:1(시장진입형) 또는 1:0.5(사회서비스형) 매칭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입 당시에는 매출액이 일정수준 이상인 자활근로사업단에 성실히 참여하고 있어야 하며 희망자는 소속 지역자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복지부는 하반기부터는 수급자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도 가입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