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논문 표절'
새누리당 복당이 확정된 무소속 문대성 의원(37)의 박사 논문이 표절로 결론났다. 야당은 문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김정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27일 "문대성 의원은 더 이상 변명을 늘어놓지 말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또 복당을 허가한 새누리당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IOC 선수위원인 문대성 의원에 대한 국제 올림픽위원회 차원의 조사가 재개될 수밖에 없어 이 문제는 본인의 도덕성 문제뿐만 아니라 한국 스포츠외교 사상 가장 망신스러운 사건으로 기록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도 "문대성 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고 새누리당은 복당취소는 물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표절 논란에 휩싸인 문 의원의 박사 논문에 대해 앞서 표절결론을 내렸던 예비조사 결과를 그대로 확정했다.
국민대는 지난 2012년 문 의원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예비조사를 실시, 논문 표절 여부를 심사해 '심각한 표절'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문 의원은 예비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 새누리당에서 탈당했지만 지난달 복당했다.
문대성 논문 표절 네티즌들은 "문대성 논문 표절, 망신 자초한 새누리당", "문대성 논문 표절, 한국 스포츠계는 총체적난국이다", "문대성 논문 표절로 결론났네. 염치가 있다면 사퇴해야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